서울 재난지원금 신청 223만 가구, 착오 신청 많아… 164만가구만 지원

국민일보

서울 재난지원금 신청 223만 가구, 착오 신청 많아… 164만가구만 지원

입력 2020-05-22 04:03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가구 수가 223만 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에 총 223만 가구가 몰렸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예상한 신청인원 150만 가구의 1.5배에 이르는 규모다.

전체 신청자의 75%인 약 164만 가구만 실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25%는 소득기준을 초과하거나, 가구원이 아동수당·실업급여 등 이미 다른 지원금을 받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 대부분이 ‘본인이 지원자격에 해당하는지’ 헷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소득수준을 정확히 모르거나 지급조건을 잘 몰랐던 이들이 헛수고한 것이다. 막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헷갈려 신청하게 된 ‘실수 신청자’들도 일부 포함됐다.

지난 3월 30일 시작한 생활비 접수는 이달 15일 마감됐다. 지난 19일 기준 재난생활비는 전체 지급 대상자의 약 76%인 125만 가구(4258억원)에 지급됐다. 나머지 대상자들도 오는 29일까지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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