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스테이스트롱, 다음은 박항서”… 우정 과시

국민일보

이철우 “스테이스트롱, 다음은 박항서”… 우정 과시

경북도, 베트남 ‘박항서 효과’ 기대

입력 2020-05-22 04:04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목합니다.”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다음 캠페인을 이어나갈 사람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목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목받은 이 지사는 박 감독이 상주 상무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 알게 됐지만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진 못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신남방국가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이 지사가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하노이에서 극적으로 만나면서 깊어지기 시작했다. 서로 바쁜 일정이었음에도 박 감독이 이 지사를 만나기 위해 호찌민시에서 하노이까지 밤 비행기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이 인연이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으로 연결된 셈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주관대회 결승 진출, 첫 아시안게임 4강 달성, 2018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냈다. 박 감독은 우리나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까지 현지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박 감독과의 인연을 계기로 농특산품, 화장품, 생활용품의 베트남 진출에 ‘박항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준비에 나섰다.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은 외교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전 세계 연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3월 초에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지사는 “We’ll win in the end, 우리는 끝내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응원 문구와 함께 “힘든 시기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긍정의 힘을 믿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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