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3일] 열매 맺는 삶(3) 풍성하게 열매 맺기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6월 3일] 열매 맺는 삶(3) 풍성하게 열매 맺기

입력 2020-06-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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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8장 5~15절


말씀 : 열매를 기다리는 농부라면 예외 없이 풍성한 결실을 기대합니다. 뿌린 씨앗의 몇 배, 혹은 몇십 배 수확을 바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려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십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8절)” 말씀은 씨앗입니다. 좋은 땅은 우리의 마음 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의 태도에 따라 수확하는 열매의 양이 달라집니다. 100배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은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15절)”

첫째 ‘착하고 좋은 마음’입니다. 마음의 중요성은 예수님께서 자주 언급하시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열매 맺는 신앙은 결국 선한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에 선이 쌓여 있으면 선한 것이 나오고, 악이 쌓이면 악한 것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멋있는 행동과 달콤한 언변, 화려한 외형이 중요해 보이는 시대 속에서 속지 마십시오.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있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자가 결국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둘째 ‘말씀을 지키어’입니다. 말씀을 수동적으로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게 지켜야 합니다. 지킨다는 뜻의 헬라어는 ‘카테코’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해 붙잡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자는 많습니다(바위 위에 떨어진 씨 비유, 13절). 하지만 그 말씀이 내 것이 되도록 깊이 묵상하고 적용해 내면화시키는 이들은 흔치 않습니다. 설교와 말씀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이지만 단 한 구절의 말씀이라도 진실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없다면 풍성한 삶의 길은 요원합니다.

셋째 ‘인내로 결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인내’입니다. 서투른 농부는 서둘러 열매를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농부는 인내하며 추수의 때를 기다립니다. 열매는 익을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에는 ‘빨리빨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신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인내의 화신’들이었습니다. 요셉은 13년, 다윗은 15년, 야곱은 21년, 아브라함은 25년, 모세는 40년, 노아는 120년의 세월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을 인내했고, 결국에는 풍성한 열매를 넘치도록 거뒀습니다.

기도 :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어 인내로 결실해 백 배의 열매를 주님께 올려 드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사무엘 목사(서울 창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