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안심관광’으로 내수시장 활성화 나선다

국민일보

경남, ‘안심관광’으로 내수시장 활성화 나선다

도, ‘청정 안심관광 특별대책’ 추진

입력 2020-06-04 04:05
청정 안심업소·발열체크 의무대상업소 스티커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지역 관광을 살리기 위해 ‘안심관광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여행단계별 안전여행지침을 준수하고 관광업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3대 중점분야 14개 사업(32억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도는 시·군과 협업해 민·관 협업 안심관광 플랫폼인 ‘안심관광 추진협의회’를 운영한다. 협의회는 안심관광 캠페인 전개,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방역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1단계 청정 경남관광 클린존 릴레이 캠페인에 이어 ‘청정 안심업소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도내 관광숙박업과 관광음식점(304곳)을 대상으로 청정 안심업소와 발열체크 의무대상업소 2종을 지정해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참여업소에 대해선 소독3종 세트와 비접촉 체온계를 인센티브로 제공(2억원)해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또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여행업계(641여 개)와 마이스 업계(40여 개)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진행해 8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경남 관광상품 개발과 행사기획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관광지와 축제장 관광객 혼잡도 개선과 관광지 방역을 위해 일방향 안심관광 도우미를 운영하고, 안심관광 모니터단(54명)도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내수시장 촉진을 동시에 꾀하기로 했다.

경남 지역에 특화된 비대면(untact) 힐링 여행지를 단계별로 발굴하는 한편 드라이브 스루(승차) 여행 13선, 비대면 경남 힐링 관광 18선, 체류형 힐링 관광 숙박여행지 30선 등 테마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7월부터 유명 숙박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도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사업체 매출액이 전년도 1분기 대비 47.2%감소했으며, 마이스 업계는 전시 행사가 전무한 상태로 관광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놓여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으로의 여행이 어려워지고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주말과 휴일을 활용한 경남으로의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남 안심관광 특별대책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국민들이 경남의 자연 속에서 마음껏 치유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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