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2일] 광야의 방식을 아십니까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7월 12일] 광야의 방식을 아십니까

입력 2020-07-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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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2장 4~7절


말씀 : 하나님은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느냐”고 따지십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은 사망의 그늘진 광야를 통과해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했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한 그들은 비가 오지 않는 기근의 땅과 물이 전혀 없는 죽음의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기가 막힐 사막과 엄청난 골짜기를 지난 뒤 그들은 약속된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간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대와 달리 헛된 우상을 따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외치라는 명령을 내리시고 도대체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에 심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죽음의 땅에서 살아 나왔다면 겁날 게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야말로 표현할 수 없이 소중한 자산이고 그들은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가나안을 정복해 나가야 했습니다.

광야의 어려운 환경에서 말씀의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좋은 땅을 주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위기를 극복한 만큼 가나안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여기서 아름다운 믿음의 나라를 만들어 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지난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더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항상 고생하던 때를 잊지 말고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매 뜨겁게 신앙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방식을 저버리고 가나안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광야의 방식이란 전적으로 하나님 의존적 삶이었습니다. 광야 40년 고난의 삶에서 승리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도 쉽게 가나안 사람들 앞에서 무너져 버린 것일까요. 바로 그 복된 광야의 정신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살게 되면 서툴기 마련입니다. 우리도 광야의 방식을 되살려서 새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과 기업을 우상으로 더럽히고 말았습니다. 이는 가나안을 뒤집어엎어서 철저하게 우상이 없는 새로운 나라로 만들라는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밑바닥 인생에서 다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이제부터는 이 세상 방식에 맞추는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그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광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서 죄와 싸우는 상황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도 :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사망의 그늘진 광야를 통과한 만큼 오직 말씀 중심의 방식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사는 자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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