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 5장 13~15절

입력 2020-07-16 00:05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에 인도하시려고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이중으로 된 성벽 구조를 지닌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광야에서 하지 못한 할례를 베풀며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지키며 죽음의 재앙을 넘겨주신 은혜를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위기 앞에서 신앙을 가다듬고 여호와 하나님을 진심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때 본문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칼을 빼 들고 마주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너는 누구냐. 우리를 위하느냐. 적들을 위하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엎드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묻자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라고 말하자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신을 벗었다는 것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군대 대장이었는데 이제 하나님의 종이 되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이스라엘의 대장이 되어 이스라엘을 인도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6장 3절에서 10절에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여리고 성을 돌아라.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외치라 할 때 외치라.” 주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했고,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견고한 여리고 성은 무너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가로막는 여리고 성 앞에 서 있습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해하려는 악한 세력과 잘못된 사상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첫째, 발에서 신을 벗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신을 벗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대장의 자리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종으로 서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넷째, 불평불만 시비 판단 등의 말을 해선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악한 사상과 권세는 무너지라고 담대히 외쳐야 합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그러면 여리고 성은 무너집니다. 이제 우리 심령에 할례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다시 고백합시다. 유월절의 은혜, 속죄의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행동합시다. 여리고 성과 같이 우리를 대적하는 모든 악한 세력을 무너뜨립시다.

여리고 성은 지금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신앙 등의 영역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담대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동하며 기도하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친히 우리의 대장 되셔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발에서 신을 벗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모든 악한 세력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을 점령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뤄가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심원용 목사(부천 삼광교회)

◇열두 제자 구조의 셀 교회인 삼광교회는 1987년 7월 4일 창립해 33년간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삼광복지재단을 세웠고, 삼광비전센터를 설립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음세대 교육 비전을 갖고 기독대안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