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5일] 서약한 대로 살자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8월 15일] 서약한 대로 살자

입력 2020-08-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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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273장(통 3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3장 1~5절

말씀 : 주님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멋진 사랑 고백과 서약으로 장가든 분입니다.(호 2:19~20) 그런데 신부가 놀랍게도 바람이 납니다. 신부는 음식 옷 술 같은 것을 잘 사준다고 알려진 정부를 따라나선, 이스라엘이란 어미였습니다.(호 2:5) 그럼에도 신실한 남편인 주님은 서약대로 사랑과 긍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는 이런 주님의 사랑을 가정으로 보여주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1절) 호세아는 창녀가 된 아내 고멜을 은 열다섯 세겔과 보리 한 호멜 반을 속전으로 주고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다시 신실한 지아비와 지어미로 살자고 부탁합니다.

선지자가 보여준 대로 주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개과천선의 기회를 줄 겁니다. 4절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하고, 바벨론 시대엔 사방으로 흩어져 고단하게 살아가겠지만, 그 기간 연단 받을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뭔가 많이 준다는 우상에게 바람이 들어 쫓느라고 예배에 신실하지 못한 이스라엘이 아예 주님을 예배할 수 없는 시절을 만나게 되리란 뜻입니다.

이런 시절에도 개과천선을 이룰 수 있을까요. 변화와 성숙의 희망을 품어도 좋을까요. 물론입니다. 희망의 근거는 우선 하나님의 기다림, 곧 기다려주는 사랑입니다. 또 이스라엘의 수치를 견뎌내는 참회와 용기를 낸 돌이킴의 고백도 있습니다.(5절) 지금도 우리는 이런 주님의 사랑과 긍휼 덕에 삽니다. 이런 사랑으로 살라고 부름을 받았고, 그러겠노라고 서약도 했습니다. 이걸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사랑의 정절을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건포도를 넣은 빵’이 탐나서, 바알을 따라나섰던 이들을 긍휼로 대해야 합니다. 또 성격과 기질 차이뿐 아니라 세대 진영 남북 차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갈등과 분쟁의 자리에서 기다림의 사랑을 증언하며 버텨야 합니다.

기도 : 주님, 배반의 죄를 용서하시고 받은 사랑을 의리 있게 증언하며 살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익 목사(세상의소금 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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