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돌고래의 분수공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겨자씨] 돌고래의 분수공

입력 2020-09-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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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무리 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처럼 아가미 호흡이 아닌 허파 호흡을 하는 포유류 동물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물 위로 떠 올라 분수공으로 물을 뿜어내고 공기를 들이마셔야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동료 돌고래가 아파 스스로 바다 표면으로 올라와 호흡하기 힘든 경우에는 다른 돌고래들이 힘을 모아 아픈 돌고래를 수면으로 올려주어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합니다.

우리도 세상이란 바닷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세상 밖으로 나와 영적 호흡을 해야 영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최근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많은 성도님이 영적 호흡 곤란을 경험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집이나 직장에서도 기도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픈 돌고래를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 돌고래처럼, 우리도 영적 호흡을 하지 못해 믿음이 식어가는 가족이나 교우들을 도와야 하겠습니다.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