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현실을 극복하려면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현실을 극복하려면

●에베소서 6장 10~18절

입력 2020-12-04 03:06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교회와 신앙이 무너지고 기업과 학교가 붕괴하는 전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시대와 싸워 이기는 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싸움의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풀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문제의 유형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힘으로 막을 것인지, 아니면 상대의 기를 꺾어 힘을 쓰지 못하게 할 것인지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어떤 싸움을 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싸움은 주먹의 힘이나 기 싸움 같은 유형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싸움은 영적 싸움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을 보십시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결국 우리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려면 복음을 전하는 삶을 파괴하는 어둠의 권세, 즉 악한 영들과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이런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는 11절 말씀처럼 성도로써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둘째, 마귀의 꾀를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13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이는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전신(全身) 갑주(甲胄)란 말 그대로 온몸을 감싸는 방어와 공격을 위한 것으로, 첫 번째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두 번 째는 의의 흉배(호심경)입니다. 의로운 삶을 통해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세 번 째는 복음의 신발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네 번 째는 믿음의 방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입니다. 다섯 번째는 구원의 투구입니다. 구원의 소망과 확신을 통해 사단의 공격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성령의 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셋째, 무릎으로 싸워야 합니다. 17절은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정리해보면 전신 갑주로 방어와 공격을 하되 싸우는 방식은 무릎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가지고도 혈과 육으로 싸우면 안 됩니다. 그것은 세상의 방법이고 마귀가 이끌어 가는 방법입니다. 신자는 무릎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다니엘 베드로 등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예외 없이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이미 기도의 모범을 보이며 사셨습니다. 사탄이 아무리 유혹해도 기도하는 사람을 쓰러뜨리지는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무릎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교회도 무릎으로 세워지고 부흥도 무릎으로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기업도 무릎으로 세워지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정, 기도하는 교회는 회복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전쟁이라는 전쟁 유형을 알고, 전신 갑주를 입고 기도의 능력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정연철 목사(양산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는 양산 삼양교회를 개척해 40년간 목회하며 영남 지역의 대표적 교회의 모델을 이루었습니다. ‘기독신문’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한국교회건강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건강한 한국교회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