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문 내일 열린다

국민일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문 내일 열린다

홈택스서 실손보험금 등 자료 제공
25일까지는 1회 접속 30분 ‘제한’
민간 인증서, PC에서만 사용 가능

입력 2021-01-14 04:04

국세청은 13일 근로자가 연말정산을 위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간소화서비스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 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

공제항목이지만 사업자에게 자료 제출 의무가 없거나 자료 제출 의무기관이 제출하지 않아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직접 증명자료를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자료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면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 운영기간은 17일까지다.

올해부터는 민간 인증서(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 3사 PASS, 삼성 PASS)로도 자료를 조회하거나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 신청·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민간 인증서로는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는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 가능하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이용자 폭증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는 1회 접속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된다. 접속 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했다가 접속이 끊긴 후 재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의 전산 시스템 여건에 따라 홈택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근로자)과 지급명세서 작성·제출(회사)까지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카드 소득공제가 소비 시기에 따라 대폭 확대 적용된다. 카드 종류와 사용처에 따라 1~2월 15∼40%인 공제율이 3월에는 사용처별로 배로 상향되고, 4∼7월에는 일괄 80%로 오른다. 8∼12월 사용분은 1∼2월과 같은 공제율이 적용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도 총급여 구간에 따라 200만원, 250만원, 300만원에서 30만원씩 올랐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이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된 자료가 실제 카드 소비와 다르다면 카드사에 사용금액 확인서 재발급을 요구하거나 거래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회사에 따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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