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수소기업 투자 5일 만에 2조원 벌었다

국민일보

SK, 美 수소기업 투자 5일 만에 2조원 벌었다

플러그파워 취득가액 대비 130%↑

입력 2021-01-14 04:08
SK㈜와 SK E&S가 공동으로 투자한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5일 만에 2조원을 벌었다.

SK㈜와 SK E&S는 지난 7일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에 각각 80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지난 12일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 대비 130% 상승했다.

SK의 지분가치는 배 이상 치솟아 보유가치 상승분이 2조원을 넘어섰다. 플러그파워의 시가총액은 34조원 규모로 상승했다.

플러그파워와 프랑스 르노그룹은 지난 12일 유럽 내 중소형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유럽 내 연료전지 기반의 중소형 상용차 시장 3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프랑스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첨단 수소차량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소 경제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큰 기대를 보인 것으로 분석한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비해 오랜 기간 수소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치밀한 실행 전략을 수립해 왔다”며 “플러그파워 투자도 오랜 검토 끝에 이뤄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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