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콘텐츠로 맞춤교육, 온라인 목양 플랫폼의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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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콘텐츠로 맞춤교육, 온라인 목양 플랫폼의 구심점 될 것”

기독 콘텐츠 플랫폼 ‘퐁당’ <2>

입력 2021-01-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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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TV 이사장인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지난 21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기독 OTT 플랫폼 ‘퐁당’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GNTV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에도 비대면 문화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대면·온라인 예배와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미디어 이용 행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미 TV나 모바일로 접하는 기독교 콘텐츠를 통해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CGNTV는 다음 달 15일 기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퐁당’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의 ‘신앙 성장 척도 조사 보고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6~20일 전국 19세 이상 기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작위 추출한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기독교 TV나 핸드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독교 콘텐츠를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각각 ‘자주 본다’(16.9%) ‘가끔 본다’(45.5%) ‘안 본다’(37.6%)고 답했다. 기독교 콘텐츠를 ‘본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고 나이가 많거나 교회 직분이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기독교 콘텐츠를 시청하는 응답자들은 TV나 모바일을 통해 시청하는 기독교 콘텐츠가 신앙에 ‘매우 도움이 된다’(32.1%) ‘약간 도움이 된다’(63.1%)고 답했다. 95.2%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이다.

‘신앙 성장을 위해 기독교TV나 모바일 기기에서 다루기를 희망하는 콘텐츠 내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찬양·음악·공연(25.6%) 설교(21.5%) 성경공부·특강·교육(21.0%)순으로 답했다. 나이별로 19~29세는 찬양·음악·공연 콘텐츠, 50대는 성경공부·특강·교육과 설교, 60세 이상은 간증 프로그램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QT와 성지 탐방, 기독 영화 등이 뒤를 이었다.

CGNTV 이용경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양질의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 공급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기독교 콘텐츠를 통한 신앙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대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퐁당을 출시한다”며 “개인 맞춤 교육으로 균형 잡힌 신앙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의 목회를 돕는 온라인 목양 플랫폼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다음 달 15일 정식 론칭을 앞두고 오픈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 ‘퐁당’ 애플리케이션 화면. CGNTV 제공

퐁당(fondant)은 프랑스어로 ‘흘러넘치다, 빠져들다’는 뜻이다. ‘작고 단단한 물건이 물에 떨어지거나 빠질 때 나는 소리’를 뜻하면서 수면 위로 파문이 번지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우리말 ‘퐁당’과 어울려 온 세상으로 복음을 흘려보내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퐁당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만 선별해 제공하는 기존 영상 플랫폼과 다르다. 사용자의 균형 잡힌 신앙 성장을 위해 시청해야 할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AI가 사용자의 신앙 성장 영역을 점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성향과 콘텐츠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순수 복음 콘텐츠로만 구성된 것도 장점이다. 이단·사이비가 제작한 위장 콘텐츠, 이들의 뉴미디어 포교에 현혹되기 쉬운 성도들에게 검증된 콘텐츠만 제공하는 안전 미디어 멀티 플랫폼이다.

교회 간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영상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갖춘 교회는 비대면 예배에 발 빠르게 대응했지만, 그러지 못한 교회는 성도들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퐁당은 방송장비나 어려운 기술이 없어도 라이브 예배를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교회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 업로드 섹션이 제공되고 커리큘럼을 직접 구성해 맞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커리큘럼에 참여한 성도들의 학습 상황과 성취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학적관리시스템도 탑재돼 성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CGNTV는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2시 두 차례 퐁당 플랫폼 출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와 퐁당 서비스 기획자 등이 제작 동기와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다. CGNTV 웹사이트(cgntv.net)에서 신청하면 문자 및 이메일로 온라인 접속 링크를 보내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기독 콘텐츠 플랫폼 '퐁당']
▶①“건강한 온라인 맞춤 양육 콘텐츠에 ‘퐁당’ 빠져 보세요”
▶③“전국 모든 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교회별 양육과정 제공”
▶④미자립교회 목회자·선교사들 “한국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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