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3월 20일 NC 상대 첫선

국민일보

신세계 야구단, 3월 20일 NC 상대 첫선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 확정
팀당 10경기, 연장·더블헤더 없어

입력 2021-02-10 04:05
연합뉴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3월 2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통해 프로야구 공식전에 데뷔한다. 구단은 새로운 이름과 팀 컬러를 3월 초까지 확정해 시범경기부터 신규 유니폼 완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시범경기를 3월 20~30일 팀당 10경기씩 모두 50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편성했다”며 “연고지 간 이동거리를 고려했고,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팀 간 대결을 최대한 배제해 시범경기 일정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된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가지 않고 끝난다. 또 기후 등의 변수로 취소된 경기를 순연하거나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는다.

KBO는 신세계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SK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시범경기 일정표를 작성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신세계 야구단의 새로운 팀 명칭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세계와 SK의 인수 계약식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SK 선수들은 지난 1일부터 훈련 중인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서 흰색과 붉은색을 조합한 기존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SK 구단 관계자는 “팀의 새로운 이름, 색상, 유니폼 디자인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늦어도 3월 첫 주에 공개할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며 “시범경기에 앞선 구단 간 연습경기에서 임시로 제작한 새 유니폼을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20일부터 NC와 창원 2연전,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2연전을 차례로 펼친 뒤 25일부터 나흘간 인천에서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각각 홈 2연전을 치른다.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3일까지 그라운드 공사가 예정돼 있다.

SK는 29~30일 서울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2연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우승권 2팀(NC·두산)과 5강권 1팀(LG), 중하위권 2팀(롯데·삼성)을 균형 있게 상대해 전력을 점검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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