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정부 대화 창구 마련해 의견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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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정부 대화 창구 마련해 의견 나눌 것”

황희 문체부 장관, 한교총 예방

입력 2021-02-1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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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소강석 장종현 대표회장과 황희 문체부 장관, 이철 대표회장(왼쪽부터)이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교총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교계 연합기관 대표자들이 17일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는 데 함께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소강석 장종현 이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교총 사무실에서 취임 인사차 찾은 황 장관과 면담했다.

장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체육·종교계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고 한 말씀처럼 함께 소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 대표회장은 “물리적 방역만큼 영적 방역도 중요하다”면서 “기독교가 전염병을 막을 항체 역할을 감당하고 코로나19로 황폐해진 국민의 마음을 녹색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회장은 “어려운 시기 장관을 맡으신 만큼 기대한다”며 “소통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황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교계가 함께해주셨듯이 지금도 종교의 역할이 크다”며 “자주 만나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체감되는지 느끼고, 기독교 특성에 맞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잘 경청하며 함께 의견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황 장관은 한교총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찾아 이홍정 NCCK 총무와도 만났다. 황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이 되는 것이 교회의 몫이라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현장의 가교역할이 문체부의 일이라 생각하는 만큼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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