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복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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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복된 삶을 위하여

시편 112편

입력 2021-03-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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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은 자손들이 잘되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풀며 세상이 요동을 쳐도 흔들리지 않으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복된 삶을 사는 이들이 있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복된 삶을 살지 못하는 자들이 있으니 이를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복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복을 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살아가는 삶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본문을 봅니다.

첫째는 자손들이 사는 날 동안 강성하게 뻗어 나가는 겁니다.(2절) 강성하다는 건 힘이 강한 용사와 같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고,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것입니다.(3절) 경제적 여유와 풍요로움이 복된 삶이지만 경제적 여유와 풍요를 즐기다 더 귀한 것을 놓치면 복된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합니다.(4절) 나의 정직한 삶을 통해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방향과 목표를 알게 하고 살게 하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넷째는 베풀며 나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5절) 스스로 노력해 풍요로움을 누리지만 이를 쌓아놓지 않고 나누고 베풀며 사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다섯째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요동하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6~7절) 흉흉하고 불안한 소식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삶을 살아야 복된 삶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재물이나 권력을 믿는 게 아니라 전능자를 의뢰하며 사는 자가 요동치는 세상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바르고 곧게 살아야 합니다.(1절) 복을 누리는 삶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복은 ‘에세르’라는 단어로 ‘똑바로 걷다’는 뜻입니다. 복의 비결은 올바른 원칙과 기준을 갖고 바르고 곧게 사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원칙과 기준을 바꾸거나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면 가정, 자손들에게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절의 복이라는 단어는 ‘에세르’가 아닌 ‘바라크’라는 단어입니다. ‘무릎을 꿇다’ ‘찬양하다’는 의미로,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삶의 특징이 겸손한 삶일 수 있습니다. 잘났다고 거드름 피우지도 않고, 못났다고 비굴하지도 않으며 오직 자신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절에 쓴 복은 ‘잘 된다’라는 뜻의 ‘토브’입니다. 조화와 균형, 나눔과 평균의 상태를 말합니다. 복된 삶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넘어 이웃과 더불어 나누고 베풀며 사는 것입니다. 남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사람은 결코 복된 삶을 살 수 없음을 성경이 가르칩니다.

복된 삶은 많이 갖고 높이 올라가 사람들의 존경과 복종을 받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살아가는 삶의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또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며, 더불어 사는 삶 속에서 진정한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거룩한 목적을 위해 거룩한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을 낮춰 남을 세워주며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풀어 복된 삶이 연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김기열 목사(좋은나무침례교회)

◇김기열 목사는 한양대 공대와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나와 침례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 좋은나무침례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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