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에벤에셀의 믿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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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에벤에셀의 믿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사무엘상 7장 5~12절

입력 2021-07-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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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서 ‘에벤에셀’은 히브리어로 ‘도움의 돌, 조력자의 돌’을 뜻합니다. 에벤에셀은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한 후 하나님의 도움을 고백하며 명명한 지명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에벤에셀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머물렀던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벨에 진을 둔 블레셋과 대치하여 두 차례나 패했고 언약궤까지 빼앗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이 여호와께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또 백성들을 미스바로 불러 금식하고 죄를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만 섬긴 백성들은 블레셋과 싸움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언약궤로 블레셋을 이기려 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언약궤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에게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했던 그곳에서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물건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첫째, 에벤에셀은 하나님이 싸우심을 기념하는 말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싸움은 사람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해 싸우십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언제나 승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할 때 그들 앞에 홍해가 나타나자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지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고 하셨습니다. 훈련이 전혀 안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첫 전쟁 경험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팔이 올라가면 이겼고 팔이 내려가면 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 인해 결국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둘째,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에벤에셀’ 기념비를 세울 때 무척 감동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 모든 일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도움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념비는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언제나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한 것입니다.

출애굽 역사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400여년 간 노예였던 그분의 백성을 아무 준비 없이 한순간에 탈출하게 하셨습니다. 40년간 수많은 인구가 무사히 광야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전쟁 경험이 없던 노예민족이 광야에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놀라운 믿음을 갖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민족과 교회와 개인에게 임하기 원합니다. 과거 북방 대륙에 여러 나라가 우리나라에 많은 고통을 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은 “한국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서쪽에서 다가오고 있고 일본은 동쪽에서 한국을 찌르는 등 한국은 오랫동안 전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변국이 한국을 삼키려 했어도 살아남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신 것입니다. 이 나라를 선교 국가로 만들려고 하나님이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때를 따라 돕는 은혜’(히 4:16)를 주셔서 이곳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개인 교회 민족을 찾고 계십니다.

장요한 목사(서울 사가정임마누엘교회)

◇장요한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 목회자로 (사)미래와도약 설립 이사, (재)지구촌미래지도자 이사장, 복음방송 대표 총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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