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설립한 조 목사, 사시 ‘사랑 진실 인간’ 직접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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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설립한 조 목사, 사시 ‘사랑 진실 인간’ 직접 정해

“신문은 한 교회 소유 아닌 시민의 것
사회에 봉헌해야 한다는 게 제 바람”

입력 2021-09-1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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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행사에 참석한 조용기 목사. 국민일보DB

조용기 목사는 국민일보 설립자다. 1988년 12월 10일자 국민일보 창간호에 ‘이사장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출발부터 이사진으로 함께했다. 국민일보는 태생부터 초교파적 기독교 종합일간지였다.

조 목사는 2008년 국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에서 “신문은 한 교회의 소유가 아니라 시민의 것으로서 사회에 봉헌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저의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2006년 국민일보가 국민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한 공익 매체로 거듭난 이후 나온 발언이다.

당시 조 목사는 “국민일보가 겪어온 길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라면서도 “많은 굴곡과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사회와 교회 속에 튼튼히 뿌리내린 것은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실공히 한국사회의 정론지로서, 6만 교회와 1200만 한국 크리스천의 대변지로서뿐만 아니라 복음 실은 일간지로서 일반 국민에게도 사랑받고 신뢰받는 매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사시인 ‘사랑 진실 인간’은 조 목사가 직접 정했다. 그는 “사랑이 있는 이웃, 진실한 사회,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세상이 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는 참된 신문이 되기를 소원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어둠을 헤치고 태양처럼 환하게/ 민족의 가슴에 밝은 소식 전하자’로 시작하는 국민일보 사가 역시 조 목사가 작사하고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작곡했다. 부부는 7개월의 시차를 두고 2021년 별세했다.



우성규 기자

가난한 영혼의 언어로 구원 메시지 전파한 선각자
낮은 곳에 임한 ‘하나님의 종’… 절망의 시대 희망 꽃피우다
[특별사설] 영산 조용기 목사를 하나님 품으로 떠나보내며
이 땅에 희망 심고… 주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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