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교회 큰 기둥께서 떠나셨다”… 각계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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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교회 큰 기둥께서 떠나셨다”… 각계 조문 이어져

박병석 “개신교 역사 새로 쓰신 분”
이재명·윤석열 등 대선 주자 발길
조 목사와 개인적 인연 떠올리기도

입력 2021-09-1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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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문 후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의 큰 기둥 조용기 목사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조용기 원로목사를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조전을 통해 “목사님의 소천으로 상실감이 크실 한국교회에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목사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이들에게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큰 위안이었다”며 “목사님이 심어주신 희망과 자신감은 한국경제를 키운 밑거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국제구호사업 등 조 목사의 생전 업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조용기 원로목사의 빈소에 헌화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조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여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정관계 주요 인사와 일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한국교회의 부흥사, 개신교의 역사를 새로 쓰신 분이다.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주님 품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회가 어려울 때 서민들에게 위로를 주시고 용기를 주셨던 조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영면을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여야 대선 주자를 포함한 정치인들은 빈소를 찾아 조 목사와의 인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조 목사님과 몇 번 식사했는데, 정말 어린아이 같은 함박웃음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민의 정신에 깊은 영향을 주셨던 교계 거목이 떠나셨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조 목사님은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어른 중 한 분이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우리 국민께 늘 위로와 또 용기와 희망을 주셨던 조 목사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도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조 목사님이 생전에 한국 기독교에 기여하신 사역은 모두가 존경하고 한국 기독교가 앞으로 이어가야 할 위대한 전통”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한국 기독교를 이끌어오셨던 영적 지도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추모했다. 대선 경선 후보를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조문객 뒤로 영정 사진 속 조용기 목사의 모습이 보인다. 권현구 기자

조문 오신 주요 인사

정관계
권성동 권은희 김기현 김문수 김부겸 김진표 박병석 박찬대 박홍근 송기헌 송영길 송철호 아키바토르 안상수 안철수 오세훈 원희룡 유승민 유영민 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이재오 이재정 이채익 이철희 이한규 정세균 홍준표 홍지만 황교안 황희

재계·사회문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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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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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 생략·가나다 순)

김판 전성필 박민지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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