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바라보고 믿고 말하면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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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바라보고 믿고 말하면 이루신다

창세기 13장 14~15절

입력 2021-10-1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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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서는 교우님들의 이름 앞에 특별한 형용사를 붙이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2년째인데요. 저는 작년에 ‘든든한’ 명광현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평안한 삶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평안한’ 명광현으로 정했습니다. 제 아내는 ‘총명한’ 전영례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이름 앞에 평안한, 총명한, 온전한, 준비된, ‘기깔난’(대단한), 유쾌한, 든든한, 행복한, 듬직한, 겸손한, 참신한, 온유한, 순탄한, 현숙한, 풍성한, 명랑한, 넉넉한 등을 붙이는 이유는 성경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라보면 이뤄진다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창세기 13장 14~15절에 보면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지금은 자기 땅이 아니지만, 하나님 말씀처럼 그 땅이 자신의 땅이 되리라고 믿으며 그 땅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바라본 대로 이뤄졌습니다.

두 번째는 믿은 대로 된다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로마서 4장 18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는 그 믿음이 아브라함이 소망했던 자손의 복을 가능케 했습니다. 누가복음 8장에 보면 멈추지 않는 만성적인 하혈로 고통 속에서 살던 한 여인이 고침을 받은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으면 믿은 대로 된다고 가르칩니다.

세 번째는 말한 대로 된다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존귀한 아버지’란 의미의 아브람을 ‘많은 사람의 아버지’란 의미의 아브라함으로, ‘나의 공주’ 사래를 ‘많은 사람의 어머니’ 사라로, ‘발뒤꿈치를 잡는 자’ 야곱을 ‘하나님의 마음을 바꿨다’ 이스라엘로, 긍정적 의미에서는 잘 듣는 사람이지만 남의 말을 잘 들어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부정적 의미도 있는 시몬을 아람어로 게바, 헬라어로 ‘반석’이란 의미의 베드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들은 바뀐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렸고 결국, 그들은 그렇게 불린 대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김춘수 시인은 ‘꽃’이라는 시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가정에서, 교회에서, 소그룹 모임에서, 매일 저녁 기도회에서, 그리고 주보에, 이름 앞에 건강한, 즐거운, 성실한, 존귀한, 유명한, 소중한, 명랑한, 풋풋한 등으로 서로 바라보고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성경의 축복이 당신의 삶에도 실제로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명광현 목사(상록수명륜교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상록수명륜교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에 속한 교회입니다. 상록수명륜교회는 ‘교회생활이 즐거운 교회’란 표어와 함께 ‘함께 가는 길이 행복하다’고 믿는 성도님들로 가득한 교회입니다. 교회 부설로 드림아이지역아동센터와 행복드림요양원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도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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