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컬 선교 과제는… “기후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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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선교 과제는… “기후위기 대응”

예장통합 선교 활동가 송년의 밤

입력 2021-12-0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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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에큐메니컬 선교의 중요한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세계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2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게일홀에서 에큐메니컬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교단이 지향해야 할 선교적 과제를 점검했다(사진). 에큐메니컬 송년의 밤은 예장통합이 12월마다 에큐메니컬 선교 이슈를 진단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선교 분야를 검토하는 자리다. 에큐메니컬 선교 활동가들의 송년회도 겸해 진행된다.

‘예장통합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제로 발표한 배현주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실행위원은 “우리나라가 ‘기후 악당 국가’에서 ‘기후 선도 국가’로 전환되는 과정에 교회가 세계교회와 협력하며 이 운동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성경은 ‘탐욕과 우상숭배’를 죄로 규정하는데 이에 따른 창조세계 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태계 보호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해 깊이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와 세계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 아래 사회적 영성을 확산하자”고 권했다.

예배 설교는 ‘축복의 전달자들’을 주제로 이순창 예장통합 부총회장이 전했다. 이 부총회장은 “내년 8월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WCC 11차 총회가 열리는데 이 총회의 주제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던 국제로잔대회의 ‘케이프타운 서약’과 신학적 연결고리가 있다”며 “그것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세계교회에서는 이미 에큐메니컬과 복음주의 진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 안에도 이런 성숙한 연합과 일치의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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