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차별금지법 저지” 연합성회… 220여개 교회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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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차별금지법 저지” 연합성회… 220여개 교회 힘 모은다

서울서북노회, SNS서 반대 운동
“차금법은 진리 전파 막는 악법”

입력 2021-12-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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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길 변호사가 5일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개최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연합성회’에서 양심 종교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서북노회(노회장 김성철 목사)는 5일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연합성회’를 개최하고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운동에 노회 소속 220여개 교회가 동참하기로 했다.

강사로 나선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라는 이유로 성경적 분별을 금지하고 진리를 전파하지 못하게 하는 악법”이라면서 “2007년부터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는 시도가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꿋꿋이 막아낸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의 핵심은 동성애를 뜻하는 성적지향과 젠더를 뜻하는 성정체성을 반대하면 차별로 몰아가겠다는 것”이라면서 “서구사회 사례를 볼 때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곧이어 동성결혼 합법화가 추진된다. 따라서 두 개는 하나의 세트라도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태생적 동성애자’를 주장하지만, 과학적으로 유전자가 없으므로 이는 거짓말”이라면서 “인간은 감정의 노예가 아니며,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잘못된 정욕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조 변호사는 “성별 변경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주관에 따라 성이 바뀐다는 젠더 개념에 대해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은 망상이라고 부른다”면서 “그런데도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동성애와 성별정체성, 젠더에 긍정적 의견만 말하고 부정적 의견은 내놓지도 못하게 한다. 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성회는 서울서북노회 동성애 및 젠더대책위원회(위원장 박한수 목사)가 준비했다.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는 “노회 소속 220여개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차별금지법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위원회는 분기별로 차별금지법 저지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SNS에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하는 챌린지 운동을 전개하고 차별금지법 반대 차량 스티커도 보급한다.

고양=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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