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김장환·김삼환 목사 “WCC는 다원주의·용공과 무관 총회 성공위해 한국교회 하나돼야”

조용기·김장환·김삼환 목사 “WCC는 다원주의·용공과 무관 총회 성공위해 한국교회 하나돼야”

입력 2012-03-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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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교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한국교회의 세계화에 힘써온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부산총회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WCC 한국준비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140개국 349개 교단의 지도자가 이 대회에 참석한다”며 교파를 초월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조 목사와 김 목사 등은 지난 2일 서울 극동방송에서 개최된 ‘한국교회와 WCC 부산총회’ 특집 좌담에서 “WCC가 다원주의나 용공의혹과 관련이 없으며, 한국교회의 위상 제고와 영향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WCC 부산총회를 비판하면서 친북 좌파 등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끌어들이면 안 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교파가 있는데 서로의 교회와 교파를 내세우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WCC는 한 하나님, 한 성경, 한 성령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개성을 보존하고 그리스도교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합쳐 연합운동을 하자는 것”이라며 “서로의 신학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큰 목적 아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CC가 종교다원주의와 연계돼 있다는 질문에 대해 조 목사는 “기독교는 다원주의를 절대 허용할 수 없으며, 구원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면서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환 목사도 “만약 WCC가 다원주의를 신봉한다면 나 역시 한국준비위에 고문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건설적인 면에서 부산 대회를 협조하고 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에서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와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을 역임한 두 영적 ‘거목’의 발언은 WCC 총회 준비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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