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인구 아나운서 한눈 팔게 했던 ‘진품명품 여고생’의 근황

국민일보

[영상] 윤인구 아나운서 한눈 팔게 했던 ‘진품명품 여고생’의 근황

입력 2014-10-27 00:14 수정 2014-10-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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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인터넷을 달군 ‘진품명품 여고생’을 아시나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깜찍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윤인구 아나운서의 한눈을 팔게 했던 최리라는 여고생 이야기입니다. 당시 국립전통 예술고등학교 무용과 3학년 18살이었던 그 여고생이 영화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또 다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 중앙대학교에 입학해 대학생도 됐고 정식 영화 데뷔도 앞두고 있으니 최양이나 최씨가 아닌 최리라고 불러야겠군요.

최리가 배우로 데뷔하게 될 영화는 바로 ‘귀향’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나눔의집’에 사는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조정래씨로 영화감독이자 유명한 판소리 고수입니다. 그는 나눔의집 위문공연을 갔다가 강 할머니를 만난 뒤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그게 10년 전 일이라고 하네요. 영화에는 원로배우 손숙(70)과 강하나, 서미지 등이 출연합니다.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손숙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작발표에서 “이 작품을 만난 게 운명인 것 같다”면서 “할머니들께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고 빚진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라도 내 방식대로 빚을 갚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최리는 영화에서 타지에서 외롭게 죽어간 위안부 소녀의 영혼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무녀 ‘은경’ 역을 맡았습니다. 조 감독은 최리를 캐스팅한 뒤 “10년을 찾아다닌 은경을 드디어 만났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최리는 조 감독으로부터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나눔의집을 방문해 강 할머니를 뵌 뒤 영화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강 할머니의 손을 잡았을 때부터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는군요.

영화 촬영은 경남 거창군청에서 지원한답니다. 영화는 내년 가을쯤 개봉 예정인데요. 클라우드펀딩에는 1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tumblbug.com/ko/guihyang).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희대의 진품명품 데뷔 소녀,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진품명품 나왔을 때부터 착해 보이고 끼도 있어 보였는데, 앞으로 영화배우로 잘 되길 바랍니다.”

등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할 때 ‘TV에 나오고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깜찍하게 웃던 소녀, 데뷔 영화로는 자칫 무거운 주제이지만 마음이 끌리는대로 작품을 선택했다니 더욱 대견합니다. 영화 귀향이 잘 되길 바랍니다. 진품명품 소녀 최리, 파이팅!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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