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은 진짜 실수… 상업주의 실상 느껴”

국민일보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은 진짜 실수… 상업주의 실상 느껴”

입력 2015-02-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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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닥터’ 스틸컷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김창완이 영화 ‘닥터’ 출연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닥터’ 출연은) 그건 진짜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집어던졌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1~2년 묵혔을 텐데, 이걸 5분 보고 던져버릴 수 있나 싶었다”고 전했다. 결국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고 싶었다. 오로지 (출연한 이유는) 그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그래서 심리는 알아냈냐”는 질문에 그는 “이유는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이었다. 그냥 돈을 벌려는 게 아니라 오로지 돈을 뺏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손 앵커가 “같이 작업한 분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결례 아닌가”라고 다시 묻자 그는 “그게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예술적으로 의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구나 싶었다”며 “이런 게 상업주의라는 거구나라는 걸 배웠다”고 솔직히 말해 이목을 끌었다.

영화 ‘닥터’는 성형외과 최고 권위자 최인범(김창완)이 미모의 아내 순정(배소은)의 외도를 목격한 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담았다. 지난 2013년 개봉해 관객 6만 8312명을 기록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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