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23] 엄마가 임신시켜 아빠가 낳은 아기, 아기는 둘을 뭐라고 불러?

국민일보

[이슈체크 23] 엄마가 임신시켜 아빠가 낳은 아기, 아기는 둘을 뭐라고 불러?

입력 2016-10-01 00:01 수정 2016-10-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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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마차도 페이스북

에콰도르에 사는 페르난도 마차도는 아기를 낳은 남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트렌스젠더로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의 파트너는  남자로 태어나 여자로 성전환한 다이앤 로드리게스입니다. 다이앤은 2013년에 본국에서 첫 트렌스젠더 국회 의원 후보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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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마차도 페이스북

 미국의 페이스북 기독매체인 TVNex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두 사람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페르난도는 지난해 다이앤의 아이를 임신해 올 6월 첫 아기를 낳았습니다. 남미의 첫 트렌스젠더의 임신입니다. 이들은 트렌스젠더이지만 그들의 성기는 수술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이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사진들을 공개하고 그들의 팔로워들에게 계속 업데이트하며 공유했습니다.

페르난도 마차도 페이스북

 페르난도는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왕절개 수술 흉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다이앤은 "둘 다 아기를 갖기를 원했고 생물학적이나 법적으로 우리를 막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부모가 돼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메일 제공

 엄마가 아빠를 임신시켜서 아빠가 아기를 출산했는데 아기는 자기를 낳아준 사람을 엄마라고 불러야 할까요, 아빠라고 불러야 할까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혼란스럽게 만든 이 가정은 행복할까요? 이를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축하하는 세상에서 누가 다음세대에게 진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가정에서 철저한 자녀 정체성 교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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