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미투 고발 그 이후, 딸과 아내의 다른 선택

국민일보

조민기 미투 고발 그 이후, 딸과 아내의 다른 선택

입력 2018-03-04 14:35


‘미투’ 고발 대상자의 가족들이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성추행 해당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중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 탓에 무차별적인 비판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감내하고 있는 듯 보였다.

대학 교수와 배우 활동 시절 성추행을 벌였다는 고발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조민기의 가족들이 대표적이다. 조민기의 아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대학 교수로 활동하는 김선진씨다. 뷰티샵의 대표이기도 한 김선진씨는 이미 알려진 유명 인사다.

조민기의 딸 조윤경씨도 과거 아버지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때문에 포털사이트에 인물 검색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문제는 조민기를 둘러싼 미투 고발 이후에 대중의 비난의 화살이 애먼 가족들에게 돌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조민기 딸 조윤경씨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해왔다. 최근까지 미국의 한 명문대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많은 네티즌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추문이 인터넷을 휩쓸자, 조윤경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조민기의 아내 김선진씨도 인스타그램에 뷰티 제품 리뷰나 일상 생활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리며 네티즌과 소통해왔다. 남편 조민기와 다정한 한 때를 기록한 사진도 있었다. 그러나 1월29일 이후 아무런 사진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딸 조윤경씨와 다른 점이 있다면 김선진씨는 인스타그램을 폐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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