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저격’이라고 말 나오는 씨엘 인스타 댓글

‘양현석 저격’이라고 말 나오는 씨엘 인스타 댓글

입력 2018-07-16 06:17



가수 씨엘(CL)이 자신과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의 소셜미디어에 나긴 흔적이 네티즌 사이에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앨범을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이며, 저격으로 읽힌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 때문인지 두 사람의 소셜미디어에는 성난 씨엘 팬들이 양현석이나 YG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씨엘은 15일 저녁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 댓글 하나를 달았다. 은지원이 MBC의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에 출연한 것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린 게시글에서다. 양현석은 방송에서 은지원이 한솥밥을 먹는 소속사 후배 가수 지수(블랙핑크)에서 선행을 베푼 일을 언급하며 양현석은 “원래 은지원 평소 모습. 난 겉과 속이 같은 사람들이 좋더라.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고 적었다.

이 글에 난데없이 씨엘이 등장했다. 씨엘은 ‘사장님 저는요?’라고 남겼다. 그는 자신의 문자에 답장을 좀 해달라는 말을 해시태그로 적어 넣었다.



비슷한 시각 씨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대장’이라는 모자를 쓴 고양이가 있었다. 사진 속에는 자세히 보면 보이지 않을 글씨가 있다.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은 이 사진에서 ‘그래라‘ ‘니 맘대로 해라’ ‘웃기시네’라는 세 문장을 찾아냈다.

커뮤니티에는 씨엘이 남긴 두 가지 글이 퍼지면서 자신의 앨범 발매에 지지부진한 소속사를 저격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씨엘은 2016년 말 활동하던 그룹 투애니원(2NE1) 해체 이후 이렇다 할 음반 활동이 없었다.

씨엘과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는 씨엘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YG와 양현석을 비판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씨엘이 남긴 댓글은 별문제 없이 읽힐 수도 있으며, 고양이 사진도 별 의미 없을 수 있다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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