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뽑아내는 대수술인데 성형 댓글만…” 완치 서유리의 고백

“눈 뽑아내는 대수술인데 성형 댓글만…” 완치 서유리의 고백

입력 2019-05-03 05:27


성우로 활동하는 방송인 서유리가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하고 갑상샘 항진증으로 얻은 합병증으로 대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후 자신이 이름이 포털사이트에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유리는 2일 저녁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방송 내용을 전한 연예매체 기사를 공유한 뒤 “앗 ㅎㅎㅎ”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서유리는 같은 날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고 얘기했다.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유리는 “나보다 게임 잘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내가 나이가 많아지고, 만나는 남자들도 나이가 있지 않냐. 그런데 나이가 들면 체력적으로 게임을 못 한다. 이제는 내가 게임을 하는 걸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면 된다”고 했다.

유재석 등 진행자가 “게임 잘하는 연하 만나면 되지 않냐”고 반응하자, 서유리는 “저 남자친구 있다”고 답했다.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이날 서유리는 앓던 갑상샘 항진증을 치료하면서 외모가 다소 바뀐 것을 두고 성형 관련 댓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형은 안 했다”고 말한 서유리는 “제가 3년 전부터 앓은 갑상샘 항진증으로 얻은 합병증 때문에 수술을 권유받았다”면서 “안구가 돌출되다 보니까 눈을 찢어서 뽑아내고 공간을 넓히는 수술을 했다. 수술을 하고 3년간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을 완치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3년 정도 투병을 마치고 완치가 돼서 돌아오면 많은 분이 ‘고생했다. 잘했다. 대견하다’고 격려해줄 줄 알았다. 오히려 ‘야 너 고쳤잖아’ 이런 글들이 올라오니까 상처를 받더라. 되게 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