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9연속 30득점’ 4연승으로 살아나는 골든스테이트

‘커리 9연속 30득점’ 4연승으로 살아나는 골든스테이트

득점왕 경쟁에도 불 붙어…1위 브래들리 빌과는 단 0.3점 차

입력 2021-04-16 17:2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AP뉴시스

‘슛 도사’ 스테판 커리가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해내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0-2021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에서 119대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 이후 4연승을 달리며 28승 28패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7승 26패)에 0.5경기 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커리는 이날도 33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3점 슛 10개 이상을 성공시키며 53점, 42점을 만들었던 커리는 이날 3점 슛 4개를 던지며 난조를 보이자 적극적으로 골 밑을 파고들었다.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앤드류 위긴스와 합작해 전반에만 27득점을 해냈다.

1쿼터 시작할 때는 커리의 야투 난조로 클리블랜드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28-31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2쿼터에 위긴스와 케본 루니의 연속 득점으로 63-49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후반 커리가 9번의 도전 끝에 첫 3점 슛까지 터지고, 팀원들이 고른 득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 기세가 살아난 커리가 3점 슛 두 번을 모두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리는 지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자인 월트 체임벌린(1만7783점)을 넘어서고 1위로 올라서면서 개인으로선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기록은 체임벌린이 1964년에 세운 이후 47년간 깨지지 않고 있었다. 커리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1만7893점을 기록했다.

커리는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몰아붙이며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이 31득점으로 1위인데, 커리는 30.7득점으로 단 0.3점 차로 쫓고 있다. 3위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8.7득점)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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