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39)이 연인 서지승(33)과 크리스마스 결혼을 약속한 가운데 이시언이 주택 청약에 당첨된 서울 상도동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분양 당시 6억원 대였던 이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17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언 소속사 스토리제이 측은 지난 8일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 12월 25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 스몰웨딩을 계획 중이며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언, 서지승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신혼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공개했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가 화제가 됐다.
상도동에서 오랜 기간 자취했던 이시언은 2016년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청약에 당첨됐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의 분양가는 6억원대였다. 하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17억3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앞서 이시언은 2019년 1월 이 아파트에 입주한 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해당 집 내부와 함께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 지하철에서 욕을 해서 어른이 역정을 내는 거 같았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해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리멤버-아들의 전쟁’,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주목을 받은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서지승은 전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으로 지난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타인의 멜로디’, ‘간신’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원태경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