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에 아기 낳자 얘기 못해…힐링 주고파”

국민일보

강남 “이상화에 아기 낳자 얘기 못해…힐링 주고파”

MBC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출연한 강남
“열심히 운동한 아내, 이제 좀 즐겨야…천천히 갖자 했다”
“우리 연결시킨 건 돈 스파이크인 셈”

입력 2021-11-17 10:29 수정 2021-11-17 10:36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서는 빙상 여제 이상화의 남편이자 방송인 강남이 다섯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위한 러브송을 만들고 싶다며 나불컴퍼니를 찾았다. 강남은 “아내가 25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다 은퇴해 많이 공허해 하고 있다”며 “그런 아내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자서곡을 의뢰했다.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처

결혼 2년 차인 강남은 “아직 신혼 같다”며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회상하며 “파이팅 넘치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아담하고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으로 지나가는데 그 뒷모습을 보고 ‘나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이상화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이어준 사랑의 큐피드 역할은 ‘돈 스파이크’로 지목됐다. 강남은 “코끼리가 있었다. 위험하니 나무 위에 집을 지었다. 나, 이상화, 돈스파이크 형이 자는 거다”라며 “돈스파이크 형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결국 못 자고 나왔다. 이상화와 (밤새) 다섯 시간 정도 대화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처

강남은 이상화와 같이 고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와서 3개월 정도 같이 지내고 한강에서 같이 고백했다. 둘 다 마음을 서로 알고 있었다. 비둘기가 8마리 정도 있었는데 아름다워 보였다. 축하해주는 것 같더라. 까만 비둘기가 흰색으로 보이고 예뻤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사귈 때 결혼 얘기를 했다. 서로 눈치를 주는 거다. 만약 사귈 거면 너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고백할 때 이미 프러포즈 수준이었다. 마음을 확인하면서 바로 질렀다”라고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처

강남은 2세 계획에 대해 “아내에게 아기 낳자는 이야기를 못 하는 이유가 있다”며 “그동안 아내가 열심히 운동했고 이제 좀 즐겨야 하지 않겠나, 천천히 갖자고 했다”라고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정민은 “아내를 많이 사랑해 주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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