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넘길 수 있도록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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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넘길 수 있도록 기도” 요청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입력 2021-12-02 10:48 수정 2021-1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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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속에 2년 만에 현장 기도회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선후보, 정계·교계 기독교 인사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2018년 제50회 기도회 참석 이후 3년 만으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도록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도회 주제를 언급하며 “공의와 회복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땅에 기독교가 시작된 지 130년이 됐다. 한국교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공의를 선포하고 가난한 이들을 품었다”며 “우리와 같이 눈물 흘리는 예수님처럼 한국교회도 국민들에게 용기를 줬다. 이웃과 자연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여기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손 내밀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은 연약한 존재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 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은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믿는 이 세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50 탄소중립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한국교회총연합도 기후환경위원회를 곧 출범할 예정”이라며 “교회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신도들은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며 여기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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