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라스트댄스 마무리 좋아 행복” 세계 1위 소감

국민일보

김연경 “라스트댄스 마무리 좋아 행복” 세계 1위 소감

입력 2022-01-17 14:57 수정 2022-01-17 15:26
사진=김연경 트위터 캡처

‘월드클래스’ 김연경이 202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된 데 대해 “나의 라스트댄스 마무리가 좋아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말하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감과 함께 김연경이 국제배구연맹(FIVB)이 선정한 2021 베스트 플레이어 여자선수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리는 올림픽 공식계정의 게시글이 첨부됐다.

앞서 배구매체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현지시간) 2021년 최고 여자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FIVB 제휴 매체인 발리볼월드닷컴은 2020 도쿄올림픽, 2021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 주요 국제대회를 되짚으며 전 세계 남녀 선수 12명에 순위를 매겨 지난 10일부터 공개했다.

매체는 “김연경에게 2021년은 이정표가 된 한 해였다”며 “2005년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한 지 17년 만에 은퇴를 했고, 3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끌어 2번 4강 진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경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을 찍은 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한 해 활약도 설명했다. 매체는 “주장 김연경의 활약으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며 “A조 예선에서 브라질 세르비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3대 2로 승리한 일본전에서는 단일 올림픽 대회에서 4차례 30점 이상을 기록한 역사상 첫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SNS 계정에 “김연경은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는 지오반니 귀데티 터키 여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의 평가를 첨부했다. 지오반니 감독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보다 위에 있다며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17일 공식 SNS계정에 “김연경 선수가 2021년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를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해외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연경은 유럽이나 미국 리그에 진출할지, 국내리그로 복귀할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리그에 복귀할 경우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뛰어야 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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