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택가 놀래킨 늦은 밤 총소리…‘멧돼지 잡느라’

국민일보

포항 주택가 놀래킨 늦은 밤 총소리…‘멧돼지 잡느라’

주택가 인근 도로에 출현한 멧돼지에 주민 신고
출동한 포획단, 멧돼지 7~8마리 돌아다니는 모습 확인
엽총 쏴 2마리 포획, 나머지는 달아나

입력 2022-01-24 10:28 수정 2022-01-24 11:32
23일 밤 경북 포항시 북구 한 주택가서 포획된 멧돼지.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멧돼지 떼가 밤늦게 경북 포항 주택가에 나타나 119구조대와 포획단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30분쯤 북구 장성동 장량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와 포항시 멧돼지 포획단이 현장에 출동했고, 실제 멧돼지 7~8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했다.

멧돼지 떼를 쫓던 포획단은 이날 오후 9시30분쯤 엽총을 쏴 2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멧돼지는 달아났다.

여러 발의 엽총을 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총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멧돼지가 도심지까지 내려와서 교통사고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출동했다”며 “달아난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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