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청 공무원 115억원 ‘간큰’ 공금 횡령…긴급체포

국민일보

이번엔 구청 공무원 115억원 ‘간큰’ 공금 횡령…긴급체포

구청 고발에 경찰 수사 착수
24일 자택 주차장서 긴급체포
횡령금 일부 이미 사용한 듯

입력 2022-01-25 20:54 수정 2022-01-25 23:34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10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경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청 직원 40대 A씨를 전날 오후 8시 50분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자택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7급 주무관인 A씨는 2019년 12월 18일께부터 지난해 2월 5일께까지 1년여간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면서 115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강동구가 진행 중인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부서인 투자유치과에서 실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사업 투자와 관계없는 다른 부서로 옮긴 상태였다.

A씨가 빼돌린 115억원 중 일부는 이미 사용해 횡령액 전액 변제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달 23일 구청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체포한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