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청량리 일대 크레인 올스탑

국민일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청량리 일대 크레인 올스탑

입력 2022-01-27 15:51 수정 2022-01-27 17:55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들이 멈춰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인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의 건설 현장에 세워진 모든 타워크레인들이 멈춰있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운전석이 비어있다.

이날부터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다. 중대재해처벌법 ‘1호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건설업계에서는 법 시행 첫날인 이날부터 미리 설 연휴에 들어가거나 당분간 주말 공사를 중단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운전석이 비어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운전석이 비어있다.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을 비롯한 인근의 모든 타워크레인 운전석은 텅 비어있는 모습이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의 건설 현장 입구 문이 닫혀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의 건설 현장 입구 문이 닫혀있다.

건설 현장 입구도 굳게 닫힌 채 평소였으면 들렸을 공사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드물게 자재를 나르는 차량만 들락거리는 모습이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의 한 건설 현장에 자재를 실은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의 입구에 안전모들이 걸려있다.

이날 한양 수자인 건설 현장 관계자도 “이 주변도 다 쉬는 것으로 안다”며 약 열흘간 공사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인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가 안전모와 보안면을 착용하지 않은 채 산소절단기를 이용하고 있다.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거리에서 작업자들이 안전 장구류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진구의 건설 현장과 거리에서는 여전히 위태로운 모습들이 목격됐다. 한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모와 보안면(얼굴 보호구)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로 앞의 거리에서는 안전 장구들을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들이 시민들의 통행로 바로 옆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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