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레이저 눈빛’에 술잔 내려놓는 尹대통령 [영상]

국민일보

김건희 ‘레이저 눈빛’에 술잔 내려놓는 尹대통령 [영상]

입력 2022-05-13 04:1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술잔을 들었다가 아내 김건희 여사가 쳐다보자 황급히 내려놓는 장면이 13일 온라인에서 이목을 모았다.

이슈가 된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포착됐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던 도중 김 여사가 ‘눈치’를 주자 이내 내려놓는 듯한 모습이 짤막한 영상에 담겼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술잔을 내려놓을 때까지 ‘레이저 눈빛’으로 응시했다.

이를 두고 보수 성향 네티즌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김건희 여사가 평소 술을 좋아하는 윤 대통령을 말린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이들은 “이게 내조다” “이런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민주당 성향 네티즌들은 “국정도 영부인 눈치 보며 할 거다” “아내에게 꽉 잡혀 사나 보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씨도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과 글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취임은 윤석열이 하지만 집권은 김건희가 할 듯”이라며 “윤석열이 어떤 삶을 사는지. 앞으로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한 장면에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눈치’를 주는 듯한 모습은 처음은 아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다소 앞에 나가 있자 그의 옷소매를 잡아 끌었고, 윤 대통령은 순순히 뒤로 물러섰다.

한편, 김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꼭 참석해야 하는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공개 활동을 자제할 계획”이라며 “김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도 휴업 또는 폐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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