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예정자 ‘KG그룹 컨소시엄’으로 결정

국민일보

쌍용차 인수예정자 ‘KG그룹 컨소시엄’으로 결정

법원, 인수예정자 KG그룹 컨소시엄으로 결정

입력 2022-05-13 11:22 수정 2022-05-13 13:16
쌍용자동차 입구. 뉴시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의 인수예정자가 KG그룹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13일 오전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인수예정자를 선정해달라는 서면을 접수해 검토한 끝에 법원이 허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KG그룹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앨비엔티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합병(M&A)에 실패했다.

인수대금으로 KG컨소시엄은 약 9000억원, 쌍방울그룹은 약 8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엘비앤티는 평가에서 제외됐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을 평가했고 인수 조건이 가장 좋은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수대금과 자금 증빙이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본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그룹 컨소시엄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조건부 투자 계약이 해제되고 해당 후보가 최종 인수 예정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KG컨소시엄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낼 수 있는 후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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