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 앞선 세 경기 다시 치른다

국민일보

RNG, 앞선 세 경기 다시 치른다

입력 2022-05-13 15:18 수정 2022-05-13 19:25

로열 네버 기브업(RNG)이 앞선 세 경기를 모두 다시 치른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핑(응답속도) 조정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복수의 참가 선수들이 불만을 어필했던 대로, 경기 로그에 기록된 속도와 실제 부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험한 속도 간 차이가 있었다는 게 요지다.

2022 MSI는 지난 10일 부산 브레나에서 개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상하이 봉쇄로 국내에 입국하지 못한 중국팀의 원격 참가를 위해 게임의 핑을 35ms로 조정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35ms보다 높은 핑으로 게임이 진행된다고 여겼다. T1 ‘페이커’ 이상혁은 “연습장과 대회장 간 핑 차이가 존재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알렉스 프랑수와 경기 운영 총괄이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2일 네트워크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목표 응답속도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실제 경험한 응답속도 간 괴리를 발생시키는 계산 오류를 발견했다.

온라인으로 경기에 임한 RNG는 부산 경기장의 계산 오류로부터 자유로웠을 것으로 점쳐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경쟁적 무결성 차원에서 RNG가 치른 세 경기 모두 재경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NG는 앞서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조 팀들과 한 번씩 겨뤄 3승0패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14일에 재경기를 모두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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