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호영·한동훈, 추가낙마는 정권출범 위험요소”

국민일보

이준석 “정호영·한동훈, 추가낙마는 정권출범 위험요소”

입력 2022-05-17 06:19 수정 2022-05-17 09:58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왼쪽 사진)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내각 인선과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낙마를 하는 것도 정권 출범에 있어서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6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내각 인선을 모두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뿐 아니라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당 일각의 경질론에 선 긋기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야당의 반대 속에 표류 중인 내각 인선 상황과 관련해 “모든 인사의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것이고, 그래서 그 임명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볼 때 그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 “한 후보자는 전혀 결격이 없다고 보고,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만, 해명된 부분도 있고 해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며 “이것이 (임명을) 철회할 사안인지 그 판단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그러면서 “질병관리 콘트롤타워로 전문성을 가진 분이 이번에 낙마하면 다시 임명될 때까지 한 달은 걸리리라는 것도 대통령이 감안해야 한다. 정 후보자에 대해 여러 불만도 당에서 제기되지만, 그런 게 복합적으로 판단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모든 내각 인선을 강행할 경우 야당이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대표는 “그렇게 바터(교환)를 하는 것은 민주당이 자기들이 총리로 모셨던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6·1 지방선거 목표치에 대해 “과반 승에, 수도권에서 서울·인천·경기까지 다 승리(하는 것)”라고 언급했다. 현시점의 판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확신하는 곳이 4곳 정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확신할 게 6곳 정도”라고 전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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