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에 슬리퍼, 쪼그려 앉아 책보기…‘자유인’ 文 전 대통령 일상

국민일보

맨발에 슬리퍼, 쪼그려 앉아 책보기…‘자유인’ 文 전 대통령 일상

‘평산마을 비서실’ SNS로 文 전 대통령 일상 공개
반려견과 산책, 서재에서 독서하는 모습 등 담겨

입력 2022-05-17 16:14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에게 먹을 것을 건네고 있다. 평산마을 비서실 제공

임기를 마치고 낙향한 지 일주일이 지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17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4장을 전했다.

비서실은 “귀향하시고 일주일이 되었다”며 “(문 전 대통령은)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전했다. 또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주기를 잊지 않으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서재에서 쪼그려 앉은 채 책을 보고 있다. 평산마을 비서실 제공

비서실이 올린 첫 번째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사저 서재에 쪼그려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또 길가에서 쪼그려 앉아 반려견 토리에게 먹을 것을 내밀거나, 사저 인근에서 토리와 산책하는 모습도 전했다. 사저 앞마당에 심어진 나무에 물을 주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뒤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페이스북에 “양산 덕계 성당 미사.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오래된 냉면집. 원산면옥에서 점심으로 냉면 한 그릇”이라며 주말의 일상을 전했다.


보수단체들의 시위를 비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습니다.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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