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몰카 뱃사공 감싸기 “1년 전 사과했는데 왜…”

국민일보

이하늘, 몰카 뱃사공 감싸기 “1년 전 사과했는데 왜…”

입력 2022-05-17 20:21
이하늘, 뱃사공.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불법촬영 논란에 휘말린 래퍼 뱃사공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 이하늘은 뱃사공이 소속된 슈퍼잼 레코드 레이블의 사장이다.

이하늘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래퍼 던밀스 부인이 폭로한 뱃사공의 불법촬영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뱃사공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1년 전 이미 정식으로 사과했고 끝난 줄 알았다. 이제 와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사건 당시 뱃사공이 여러 차례 사과하며 주변인들을 걱정했다고 회상하면서 “(피해자 남편인) 던밀스도 같이 있었고, 그때 양측 간 합의가 끝났는데 지금 던밀스의 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우리도 카드가 있다”며 “그쪽에서 작정하고 우리 애들 죽이려고 했으니 우리도 맞서 여론전하고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했다.

이하늘은 “그렇게 되면 진짜 모두가 죽고 힘들어진다”면서 “주변 사람들을 더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서로 죽이는 싸움밖에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10년 동안 고생하다 이제야 음악으로 먹고사는 애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라며 뱃사공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래퍼 B씨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여성들을 만난 뒤 이들을 불법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A씨는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지인이 아닌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DM연애 전문”이라고 말했던 뱃사공이 문제의 래퍼로 지목됐다.

뱃사공은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13일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돼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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