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참전’ 이근 귀국…“출국금지, 치료후 조사”

국민일보

[속보] ‘우크라 참전’ 이근 귀국…“출국금지, 치료후 조사”

우크라이나 무단출국 석 달만

입력 2022-05-27 08:24 수정 2022-05-27 09:49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귀국한 뒤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27일 귀국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이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지에서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군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근 인스타그램

앞서 이씨는 “전투작전 중 부상을 당했다.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전날 YTN 인터뷰에서 밝혔다.

경찰은 이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시기는 이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귀국한 이근. 연합뉴스

이씨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 우크라이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이씨 측 관계자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을 통해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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