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부친상…“아버지, 어머니에 ‘너무 그립다’ 편지”

신동엽 부친상…“아버지, 어머니에 ‘너무 그립다’ 편지”

신동엽 아버지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치르기로
신동엽 어머니는 1995년 작고

입력 2022-05-31 15:47
개그맨 신동엽의 가족사진. 동그라미 속 아이가 신동엽. 사진 가운데가 신동엽 아버지. 채널S 신과함께 방송 캡처

개그맨 신동엽(51)이 부친상을 당했다.

31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신동엽 아버지는 이날 오전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모처에 마련됐고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

소속사는 “신동엽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 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신동엽은 3남1녀 중 막내다. 어머니는 1995년 작고했다.

개그맨 신동엽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던 얘기를 하고 있는 모습. MBN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마음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신동엽은 지난 2020년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출연해 아버지가 어머니 사진첩에 최근 들어 “여보. 너무 그리워”라는 편지를 써놓았던 것을 봤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편지는 신동엽 아내가 어머니 사진첩을 보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신동엽은 “부모님 사진을 많이 찍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20~30년 후에 보면 사진찍기를 잘했단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지난해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버지가 87세다. 암 수술하고 요양병원에 계신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째 만나 뵙지 못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줬다.

신동엽은 지난해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말고 특별한 재회의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또 지난 2011년 방송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아버지는 큰 형이 농아학교에 들어간 후 농아학교에 자진 지원하셨다. 이후 큰 형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재직하다 졸업 후 일반학교로 옮기셨다”고 했다.

신동엽은 형이 청각장애가 있어 아버지가 농아학교 선생님을 했고 누나도 특수교육과 전공을 했다고 가족사를 공개했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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