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특급, 獨 평정 나섰다… 뮌헨, 마네 영입 발표

국민일보

세네갈 특급, 獨 평정 나섰다… 뮌헨, 마네 영입 발표

입력 2022-06-23 13:22
로이터연합뉴스

사디오 마네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선언한 가운데, 뮌헨은 리버풀 최고의 창을 영입하며 전력 공백 우려를 메웠다.

뮌헨은 22일(현지시간) 마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 4100만 유로(약 562억원)다.

세네갈 국가대표팀 에이스인 마네는 FC메스(프랑스), FC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2014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2016년 리버풀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리버풀에서 6시즌간 269경기 120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2018-2019 시즌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19-2020 시즌에는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에 일조했다. 이밖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이뤘으며,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마네는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처음부터 이 빅클럽에 큰 관심이 있었고 내 마음 속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이 도전의 적기”라며 “이 팀과 유럽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리버풀에서 믿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영원히 리버풀 최고의 팬이 될 것”이라고 리버풀과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한 명이 떠나간다”며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팬들 역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부흥을 함께 이끈 모하메드 살라 역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형제여, 넌 최고다”라고 응원했다.

뮌헨은 전력 공백에 대비하며 한숨 돌렸다. 뮌헨은 팀의 주포이자 세계적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은 선언한 상황이다. 리버풀 역시 마네의 이적을 대비해 우루과이의 신성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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