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망사고에 도로 침수…인천 호우 피해 [포착]

국민일보

빗길 사망사고에 도로 침수…인천 호우 피해 [포착]

“비 피해 신고 16건 접수”

입력 2022-07-01 17:29
30일 오후 인천 서구 안동포사거리 인근 저지대가 침수돼 차량 등이 물에 잠겼다. 뉴시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일 새벽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인천에서도 빗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비 피해 접수 신고는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6건, 안전조치 9건 등이 접수됐다.

보행로에 쓰러진 나무. 인천소방본부 제공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폭우 속에 생긴 물웅덩이를 지나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호우로 침수된 빌라서 배수 작업하는 소방당국. 인천소방본부 제공

전날 오후 8시21분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빌라 지하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또 이날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일어난 2차 추돌 사고로 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일산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추돌한 뒤 멈춰 섰다. 사고 후 차량 밖에 나와 서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같은 차로에서 뒤이어 오던 승용차 2대에 치여 숨졌다.

30일 오후 인천 서구 안동포사거리 인근 저지대가 침수돼 차량 등이 물에 잠겼다. 뉴시스

한편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전날 오후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밤 인천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당분간 비 예보는 없다가 오는 5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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