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3억 민사 소송 취하할 것…다 지난일”

국민일보

김부선 “이재명 3억 민사 소송 취하할 것…다 지난일”

김부선, 지난 2018년 이재명 상대 민사 소송 제기
“이재명은 패자, 소송 취하해주겠다“

입력 2022-07-04 14:51
영화배우 김부선. 뉴시스

영화배우 김부선(61)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상대로 냈던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의원에 대한 민사 소송을 4일 취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는 처음부터 민사소송을 반대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날 설득했다. 난 꼬임에 넘어갔다. 적과의 동침이었다”며 “곰곰이 기억해보니 강 변호사는 나를, 나는 강 변호사를 이용하려 한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나는 오래 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 오래전이고 지난 일”이라며 “민사소송을 취하해주겠다. 그는 패자이므로”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이 의원이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자신을 마약 상습 복용자와 허언증 환자로 몰았다며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1심이 진행 중이었는데 김씨의 소 취하로 재판이 종료될 전망이다.

김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소송을 취하하는 이유”라고도 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이모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녹취록이 이 의원 상대 소송 취하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 여사는 김씨와 이 의원 간의 일화 등에 대해 말하고 김씨를 평가하기도 했다. 김씨는 “김 여사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함부로 확정해 말했다”고 주장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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