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염색샴푸 운명은?…소비자단체가 위해성 평가

국민일보

모다모다 염색샴푸 운명은?…소비자단체가 위해성 평가

입력 2022-07-05 08:10 수정 2022-07-05 10:17
SBS 보도화면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위해성 논란에 휩싸인 모다모다 염색 샴푸의 핵심원료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한 추가 위해 평가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 주관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4일 식약처는 “THB 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사용자인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위해 평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증위는 위해 평가를 위한 협의 플랫폼으로 전문가 외에 식약처와 해당 업체를 포함한 관련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증위가 출범하면 필요한 경우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검토 의견을 식약처에 제시해 후속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자연 갈변 샴푸인 모다모다 샴푸는 염색약 없이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 염색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반년 만에 2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식약처가 모다모다 샴푸 원료의 안전성을 이유로 THB를 화장품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하겠다고 행정 예고해 논란이 일었다.

모다모다 측은 “THB를 사용 금지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부에 결정유보를 요청했고 지난 3월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식약처에 2년6개월 동안 THB 위해성을 추가로 검증한 뒤 사용 금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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