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대교구장 시대 올까…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방침 ‘눈길’

국민일보

여교역자 대교구장 시대 올까…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방침 ‘눈길’

‘만년 여전도사’에 목사안수 길…고참 여목사 처우개선
이장균 목사, 순복음강남교회 담임으로…교역자 인사 단행

입력 2022-07-13 15:34 수정 2022-07-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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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전경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여성 목사와 전도사 등 여교역자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인사 방침을 발표했다. 또 ‘만년 여전도사’에 대한 목사 안수의 길을 용이하게 터주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여교역자 복지·사역 확대가 교단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15년 이상 근무한 여교역자의 경우, 기관장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고참급 여전도사는 총회와 논의해 내년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도사의 목사 안수는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차원에서 8~12주 정도 목회연구원 특별 과정을 이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기하성은 남성의 경우 3년, 여성은 10년 간의 전도사 사역을 거친 뒤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여전도사 가운데에는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시기를 놓쳐 안수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목사 안수의 길을 터주겠다는 취지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 담당이었던 이장균 목사가 순복음강남교회로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 목사 후임으로는 윤광현 목사가 발령났다. 또 강영선 목사가 사임한 일산 영산교회는 강신호 목사가 담임을 맡게 됐다. 목회신학 담당인 김호성 목사는 국제신학연구원 원장을 겸직하고, 기하성 총회 사무국장에는 박래광 목사가 파견됐다.

이영훈 목사는 “올해를 목회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감격과 감사의 마음가짐을 갖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개의 기본에 무엇보다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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