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소녀시대…“5년 만의 완전체, 우리만의 색 담아”

국민일보

데뷔 15주년 소녀시대…“5년 만의 완전체, 우리만의 색 담아”

오후 6시 정규 7집 ‘포에버 원’ 음원 공개…음반 발매는 오는 8일
“소녀시대 15년의 활동 되돌아보는 앨범”

입력 2022-08-05 12:51
소녀시대가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자회견이 열린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소녀시대가 새 앨범 ‘포에버 원’을 가지고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소녀시대는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앨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오늘은 소녀시대가 데뷔한 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다. 소녀시대와 팬들이 자축할 수 있는 앨범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저희 색을 담은 좋은 곡들로 채우려고 노력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 데뷔 15년을 기념하는 앨범인 동시에 2017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멤버 써니는 “티저부터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까지 그동안의 활동을 복습하고 기념하는 느낌”이라며 “다시 한 번 소녀시대가 그동안 뭘 했는지 돌아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의 모습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팬들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녀시대가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자회견이 열린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아는 “소녀시대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저희가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소녀시대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향수가 되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존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역동적인 전개,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댄스 곡이다. 언제 어디서나 힘이 돼 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해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곡인만큼 뮤직비디오는 선상파티, 퍼레이드 등의 콘셉트로 촬영했다.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리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태연은 “15주년 기념해 ‘다시 만난 세계’를 만든 켄지 작가님께 의뢰한 ‘맞춤제작곡’이다. 우리 영원하자는 가사도 들어있고, 지금의 소녀시대가 할 수 있는 말을 담은 ‘찰떡같은 곡’”이라며 “계절에 맞는 청량한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샤이니 민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영은 “지난해 14주년이 되기 전부터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여유를 가지고 15주년에 제대로 정규 앨범을 내기로 하고 1년 간 곡을 준비했다”면서 “켄지 작곡가에게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릴 수 있는 곡을 만들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당시에는 뭣모르고 에너지 넘치게 부른 곡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만난 세계’는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멤버 티파니와 수영이 곡 작업에 참여한 ‘세븐틴’과 ‘빌런’, ‘럭키 라이크 댓’ ‘유 베터 런’ 등 총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통해 소녀시대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인다.

‘빌런’은 티파니가 작곡하고 수영이 작사했다. 수영은 “이 곡에서 ‘빌런’은 악당이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괴짜에 가깝다”며 “연예계도 많이 변했고,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모두가 원하는 대답을 하는 사람보다 자기 주관이 확고한 사람들이 사랑받는 것 같다. 저희 멤버들도 한 명 한 명 개성이 강한데 그런 점들을 녹여낸 곡”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1' 단체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현은 “‘유 베터 런’은 정규 2집 수록곡인 ‘런 데빌 런’ 이후의 서사를 담은 곡”이라며 “파워풀한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키싱 유’ ‘지’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멤버들은 지난 2017년 이후 가수, 배우 등으로 활발한 개인활동을 해 왔다. 이번 음반은 오는 8일 발매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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